[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20개국(G20) 서울 회의에서 확정될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 방안이 우리 경제의 대외 취약성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안전망을 '세계경제의 핵우산'에 비유하며 향후 외환보유고의 확보 필요성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총재는 2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회에서 금융규제의 역할에 대해 같이 밝히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될 경우 위기의 사전적 예방 및 사후적 확산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재는 "많은 기회비용을 수반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확대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게 되면 우리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우 외환보유고를 필요 이상으로 쌓을 필요가 줄어든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말 3000억달러에 육박하며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외환보유고가 늘면 금융위기 상황에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운용 비용에 대한 부담이 늘어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다.


G20회의에서 금융안전망에 대한 대강의 합의를 이끌어낸 데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총재는 "전반적으로 국제 금융 내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었고, (그것이) 얼마나 반영됐느냐고 하는 것은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금융안전망이라던지 우리(신흥국)의 관심사를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주도했다"고 말했다.


향후 환율 및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총재는 "가격을 정할 수 없다고 본다"며 "정태적인 면에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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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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