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건설사와 경쟁 끝에 수주
평택·통영 이어 LNG 건설 리더로 자리매김[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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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5442억원 규모의 강원도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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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삼척 생산기지 2단계 5~7호기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LNG 저장탱크 분야에 입찰 참여한 이래 컨소시엄 대표사로 수주에 성공한 최초의 공사다. 두산중공업의 지분은 총 공사비의 50%인 2721억원으로,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20%), 대우건설(20%), SK건설(10%)이 참여했다.
삼척생산기지는 가스공사가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건설하는 네 번째 생산기지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산 47번지 일대 98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만㎘급 LNG 저장탱크 12기중 3기와 시간당 1320t 기화 송출설비 및 부대설비, 본관동 등을 건설하게 된다.
김준덕 두산중공업 부사장(건설BG장)은 “현재 시공중인 평택 18~19호기 저장탱크와 통영 15~16호기 저장탱크에 이어 이번 삼척 생산기지 5~7호기 저장탱크까지 수주함으로써 LNG 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향후 발주예정인 삼척생산기지 후속공사와 제5생산기지 저장탱크 공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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