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CEO 릴레이 인터뷰 ②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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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한국은 BMW 그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5시리즈와 7시리즈는 전 세계 5위 안에 드는 판매 시장일 뿐 아니라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를 전량 한국에서 공급 받는 등 BMW의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구매처이기도 합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한국 법인 출범 15년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한국은 우선 투자 순위에 늘 포함돼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개발 중인 실시간 교통 상황과 연동되는 티펙(TPEG)과 음성 인식 기술을 내년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신차에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초호황을 누렸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 성장해 점유율을 점차 넓혀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올해 BMW 그룹 코리아는 미니 브랜드를 합쳐 2만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1만대를 조금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이 수입차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차 출시 시점도 앞당겨지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객 니즈 충족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신차 판매 외에 서비스의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등 각 브랜드와의 차이를 만드는 부분에서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신차 출시 등 라인업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프리미엄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모델인 X3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니의 크로스오버 모델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4륜 구동 기술인 엑스드라이브(xDrive)를 적용한 세단(디젤 포함)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수입차 시장 판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BMW 그룹은 기본적으로 FTA로 발생하는 가격 인하 요인은 모두 시장과 소비자 혜택으로 돌리겠다는 입장"이라며 "그동안 들여오지 못했던 콤팩트 가솔린 세단 등 보다 다양한 모델을 소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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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이어 "최고의 마케팅 노하우는 바로 제품"이라며 "우수한 차량 품질이 지난 15년 동안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뉴 5시리즈를 출시할 당시 진행한 클로즈드룸 이벤트 등 보다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제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이 아닌 진심으로 다가서는 것이 BMW 그룹 코리아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본지 자동차 전문 홈페이지 '카플(Carple)'에 대해 "단순히 자동차를 소개하는 공간이 아닌, 독자와 자동차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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