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귀국했던 함소원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중국을 찾는 문 위원을 만난 것.
부부싸움 한 번한 적 없는 '잉꼬부부'로 알려진 문 위원은 이날 함소원에게 "외국 출장도 항상 함께 다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임신을 해 같이 못 와 서운하다"며 깨소금 냄새 나는 자신의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부부라면 항상 먼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좋다"는 등 부부 생활의 조언을 마치 친오빠처럼 아낌없이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함소원을 걱정해준 것은 물론이다.
문 위원은 지난 4월 4세 연상의 권소영 씨와 영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은 권 씨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의 국제담당 보좌관으로 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08년 선수출신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IOC위원으로 선출됐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