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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중국행 비행길에 문대성 IOC위원과 조우 "친오빠 같은 조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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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함소원(32)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길에 우연히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을 만나 담소를 나눈 것이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 귀국했던 함소원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중국을 찾는 문 위원을 만난 것.
문 위원은 우연히 만난 함소원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싸움 한 번한 적 없는 '잉꼬부부'로 알려진 문 위원은 이날 함소원에게 "외국 출장도 항상 함께 다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임신을 해 같이 못 와 서운하다"며 깨소금 냄새 나는 자신의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부부라면 항상 먼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좋다"는 등 부부 생활의 조언을 마치 친오빠처럼 아낌없이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함소원을 걱정해준 것은 물론이다.
함소원은 "(문)대성 오빠는 정말 어른 같은 분이다. 항상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우연히 만난 이날도 정말 조언을 많이 해줬다. 오빠 부부가 정말 부럽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 위원은 지난 4월 4세 연상의 권소영 씨와 영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은 권 씨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의 국제담당 보좌관으로 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위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08년 선수출신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IOC위원으로 선출됐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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