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는 31일 중국의 하이난다오 하이커우의 미션힐스하이커우리조트 블랙스톤코스(파73)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합계 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미션힐스 그룹이 하이커우에 새 골프장을 개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이 대회는 세계 유명골퍼와 캐서린 제타 존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도 안성기가 참가했다.
우승상금도 무려 128만 달러(14억3000만원)로 책정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오초아는 "지난 이틀간은 너무 멋진 날이었다"면서 "그동안은 늘 긴장감 속에서 골프를 했는데 이제는 골프를 즐길 때가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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