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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4.1%..올해보다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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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을 올해보다 소폭 둔화된 4.1%로 전망했다. 최근 10년간 평균 성장률이 4.2%인 점을 감안할 경우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한경연측은 내다 봤다.

한경연은 내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미국의 공공 및 민간의 부채조정, 유럽 재정긴축, 중국의 긴축기조 등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됨에 따라 이같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내적으로 거시정책 기조의 정상화에 따른 경기부양여력이 약화되고 올해 누렸던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올해 6.1%보다 둔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의 경우 경기부양 효과 소멸, 금리인상, 자산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되겠지만 올해 고용 및 임금의 개선으로 소비심리지수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완만한 둔화에 그칠 것으로 내다 봤다.

올해 약 23%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설비투자는 투자급증에 따른 투자압력 완화, 경기회복세 둔화, 금리상승, 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증가율이 7%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회복하면서 플러스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선진국의 재정긴축 및 가계부채조정에 따른 수요감소, 중국의 긴축 전환, 원·달러 환율하락, 수출시장에서의 경쟁격화 등으로 증가율이 한자리 수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성장률 및 수출둔화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하락하겠지만 환율하락 및 단가상승 등에 힘입어 수출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완만한 성장세로 수요측 물가압력이 크지 않고 국제원유의 상승이 제한적인데다 원화의 절상추세로 상승률은 3%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달러공급 우위 등이 지속되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여 1100원대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 봤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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