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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내 경제 성장 변수는 '내수'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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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8일 향후 국내 경제 성장의 결정적인 변수로 민간부문에서 견인하는 내수성장에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내경제가 감속국면에 진입한 상태에서 올해 상고하저의 성장조정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져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경제의 경기안정성은 글로벌 경제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성 애널리스트는 "향후 경제성장에 대한 대외거래의 기여도는 절대수준이나 변동성 양면에서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수출여건의 급격한 훼손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하반기 이후 글로벌 수요회복세 둔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수출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글로벌 경제 대비 국내 소비, 투자 등 수입을 유발하는 내수회복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순수출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결국 향후 국내 경제의 성장흐름은 민간소비와 기업 설비투자 등 민간부문에서 견인하는 내수성장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소비에 대한 제약요인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가계부채, 그리고 고용회복과 소득증가세 부진 등을 꼽았다.

그러나 저금리 국면의 장기화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재위축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점진적인 고용회복세가 유지되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소득증가세는 내년 중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기업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올해 중 집중된 투자증가와 금융환경 및 정책불확실성 등을 들어 투자확대의 지속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상황이나 사상최대 규모의 기업이익, 누적된 과소투자에 따른 잠재투자수요, 신성장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압력 등 신규 및 대체투자의 필요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속도 조절은 불가피하나 설비투자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궁극적으로 국내 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Downside risk로부터 독립적인 행보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향후 경기흐름을 좌우할 변수가 국내 내수부문에 집중되고 있고, 국내 내수여건은 글로벌 경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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