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류시열 신한금융지주 이사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류시열 신한금융지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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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0일 류시열 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류 직무대행은 1938년생으로 라응찬 회장과 동갑이다. 그는 라 회장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부 재일교포 주주들은 그의 선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한금융의 이사직을 6년째 역임하고 있는 만큼 신한금융의 경영상황과 재일교포 주주 간의 관계 등에 밝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법적으로 사외이사는 회사의 상무에 종사하지 않는 자로 규정돼 있어 사외이사가 아닌 등기이사들 중 라응찬·신상훈·이백순 3인방을 제외하고 류시열 이사밖에 없다는 점도 류 이사의 직무대행 선임을 불가피하게 한 요인이다.

외부 인사들 중에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나 일본대사관 재경관을 지내는 등 일본통으로 분류되는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신한금융 퇴진 인사들로는 이인호·최영휘 전 사장 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현 정세에 보다 밝은 류 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한 것으로 관측된다.


경북 안동 출신인 류 이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6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36년 동안 한은에서 근무하며 부총재까지 지냈다.


이후 1997년 제일은행장(현 SC제일은행)으로 부임한 뒤 1999년부터는 은행연합회장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함께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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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말에는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2003년에는 제일은행 사외이사를 지냈다. 2005년부터 5년간 신한금융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신한금융 비상임이사(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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