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4.5%로 상반기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한 GDP 성장률도 4.5%로 4분기 연속 5% 이상을 이루는 데에 실패했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 이상이면 올해 6% 이상 성장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공통된 의견이다.

윤증현 "3분기 경제성장률 낮아졌지만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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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 대책회의에 참석해 "상반기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8, 9월의 기상 악화로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최근 설비투자와 제조업의 높은 증가율, 수출 증가세 등을 보면 전반적인 경기 회복의 흐름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주요국의 경기 둔화, 유럽의 재정 위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대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오늘 회의의 안건 중 하나인)중국 경제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지난 주말 막을 내린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결과를 전하며 "환율 논쟁을 일단락짓고 G20 차원에서 공통된 인식을 도출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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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경상수지 불균형 완화를 위한 다자간의 틀을 만들었고, 기대 이상의 국제통화기금(IMF) 개혁도 이끌어내 G20을 세계 경제의 프리미어 포럼(최상위 포럼)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의 경제 정책과 실업의 관계를 규명해 낸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피터 다이아몬드, 데일 모텐슨,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의 이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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