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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대폭 흑자전환 성공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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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대폭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5087억 원을 기록, 2분기 406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1~9월)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1조41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8692억원 보다 19.8%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만에 작년연간 실적인 1조260억원을 뛰어넘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의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말 그룹의 총자산은 2009년말 보다 14.4조원 늘어난 332.3조원으로 4.5% 증가했다.

기준 ROA(총자산순이익률) 0.5%,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8%를 달성했고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12.3%(E), 8.7%(E)를 나타냈다.
수익성 측면에서 3분기까지의 순영업이익은 6조 2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동기대비 0.40%포인트 상승한 2.29%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한 3.7%를, 연체율은 1.33%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상승했다.

이는 보수적 기준으로 자산건전성을 분류하고 적극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했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극적으로 기업 상시평가를 실시하고 신규도입된 부동산 PF 모범규준을 적용함에 따른 것이라고 우리금융은 분석했다.

다만 2분기의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에는 충당금 적립규모가 전분기대비 53.6% 감소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와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비은행 부문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룹 민영화추진에 따른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3분기말 BPS가 1만7857원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분기 순 영업수익 4조5214억 원, 당기순이익 919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9859억 원, 1698억 원 증가했다.

NIM은 2.19%로 전년동기 대비 0.40%포인트 상승했으며 ROA도 0.54%로 전년동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성 관련 재무지표는 개선됐다. 그러나 기업 상시평가, 부동산 PF 모범규준 도입 등의 영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85%로 전년동기말 대비 크게 상승했다.

한편, 같은 기간 광주은행 837억 원, 경남은행 1192억 원, 우리투자증권 2361억 원, 우리파이낸셜은 22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실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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