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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업공개·유상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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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345억원…전월보다 406.6% 늘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들의 조달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자금은 10조9265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735억원(39.1%) 증가했다.
기업공개·유상증자는 주식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1조2345억원으로 전월보다 무려 406.6% 급증했다.

지난달 현대홈쇼핑이 대규모(2700억원) 기업공개에 나선 데다 kdb생명(3824억원)·하이투자증권(2563억원) 등 비상장 금융회사들이 유상증자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회사채 발행도 9조692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4% 늘었다.
일반 회사채는 4조1212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발행금리가 높은 BBB 등급의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5100억원(188.9%) 급증했다.

은행채는 1조7400억원으로 12.4%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규모(1조1000억원) ABS 발행 등으로 인해 507.3% 급증한 1조7095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금융채는 2조1212억원으로 8.7% 줄었다.

올 들어 9월까지 기업들의 직접금융 누적 조달자금은 93조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줄었다.

기업공개는 생명보험사·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돼 전년 동기보다 281.0%나 증가한 3조651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3조4130억원으로 56.6%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도 33조19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이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채·금융채 발행은 각각 25조2351억원, 20조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76.0%씩 늘었다. 시중은행과 할부금융사 등이 영업 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ABS 발행은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금융채 발행 선호 등으로 인해 46.2% 감소한 7조3638억원을 기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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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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