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6일 우리나라가 이번 선거에서 중국과 함께 아주그룹 1위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아주그룹 4개 공석에 우리나라, 중국, 파키스탄 및 카타르가 당선됐고 바레인 탈락, 네팔·몰디브는 입후보를 사전 철회했다.
ECOSOC은 경제·사회분야 산하 기구의 업무를 총괄·조정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갖고 있다. 또 NGO에 대해 유엔 협의지위를 부여하는 기능을 총괄, 시민사회와의 연계와 협력을 위한 중심 창구 역할을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현 ECOSOC 이사국으로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바, 이는 우리나라의 G20 의장국으로서의 위상 및 기후변화, 녹생성장, 개발협력 등 주요 경제·사회 분야 논의에서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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