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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외인매도vs장투기관 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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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약세분위기+미국장영향..커브스티프닝 진정기미..내달 금통위까지 약세 지속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약세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외국인마저 선물시장에서 5거래만에 순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투자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7000억원어치 국고채 단순매입후 방향성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장투기관의 저가매수로 인해 최근 급격했던 커브 스티프닝도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월말지표발표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데다 다음달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2bp 상승한 3.30%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호가조차 없는 모습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12.50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12.51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779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1387계약을, 개인이 78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선물매도가 크지 않다면 큰폭의 금리상승이 어려울 듯하다. 장기투자기관의 저가매수를 감안할 때 장단기금리차의 일시적인 확대도 어느 정도 진정될 듯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길었던 듀레이션을 선물로 헤지했던 딜러들이 단기물로 교체하거나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한은 단순매입에서 시장 매물대를 파악한후 방향성을 잡을듯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약세장에도 매수를 꾸준히 늘리던 외국인도 오늘은 장초반 선물을 매도하는 모습이다. 국내외 각종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재료에 따라 장이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금통위까지는 정책금리 인상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며 약세분위기가 지속될듯 싶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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