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Cosco)가 중국 국유 해운사로는 처음으로 대만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했다고 25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웨이 회장은 "이것은 대만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대만 해운사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대만 기업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동북아시아 지역 주요 항만 가운데 하나인 대만 가오슝항 터미널의 수용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대만 정부가 중국 대형은행인 중국은행과 교통은행의 대만 대표사무소 설립을 공식 허가함에 따라 두 은행은 조만간 타이베이시 금융 중심가 신이구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도 대만 기업들의 상하이 대표사무소 개설을 허가한데 이어 대만 화난은행과 캐세이 유나이티드은행이 각각 선전과 상하이에 지점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