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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부인의 '몰래 한 정사'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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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인 그레이스 무가베와 짐바브웨 중앙은행 총재 기드온 고노.

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인 그레이스 무가베와 짐바브웨 중앙은행 총재 기드온 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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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아프리카 동남부 짐바브웨공화국의 영부인이 남편의 한 측근과 오랫동안 밀애를 즐겨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로버트 무가베(86) 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인 그레이스 무가베(41)가 지난 5년 동안 짐바브웨 중앙은행 총재인 기드온 고노(50)와 비밀 정사를 즐겨오다 탄로났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한 달에 세 번 그레이스의 농장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호화 호텔에서 밀애를 즐겼다고.

무가베 대통령이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 7월 누이 사비나가 임종 전 병상에서 귀띔해줬기 때문이다.

이후 무가베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신뢰 받던 경호원 케인 차데마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가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차데마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무가베 대통령에게 영부인과 고노 총재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비밀에 부치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현재 고노 총재는 신변 안전 문제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한 정보요원의 말마따나 “무가베 대통령이 알아버렸으니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사치로 원성이 자자한 그레이스가 남편 몰래 외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레이스와 관계를 맺었던 피터 파미레는 의문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레이스의 또 다른 정부(情夫) 제임스 마캄바는 국외로 탈출했다.

그레이스가 무가베 대통령과 결혼한 것은 지난 1996년. 그러나 고노와 그레이스는 적어도 지난 16년 동안 많은 사업에 함께 투자해왔다.

고노는 짐바브웨가 1980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계속 집권해온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의 한 축을 이루는 거물급 인사다.

무가베 대통령이 신뢰하는 측근 가운데 한 사람인 고노는 2003년부터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해왔다.

같은 기간 짐바브웨는 연간 10억%를 웃도는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많은 짐바브웨 국민이 먹을 게 없어 허덕이는 판에 고노 총재는 침실 47개에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소형 영화관까지 딸린 대저택에서 호사를 누리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고노와 그레이스는 무가베 대통령이 사망하면 함께 살 계획이었다고.

그레이스는 무가베 대통령의 비서 출신이다. 사실 무가베 대통령과 그레이스의 관계도 불륜으로부터 발전한 것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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