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공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주 지수 변동성을 키웠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규모는 아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6억원, 29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나홀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226억원 어치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 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고 의료정밀, 기계, 전기가스, 은행 업종도 강세다.
한편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환율문제에 대한 합의를 일정 부분 이끌어 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출발했다. 전 거래일 보다 1.3원 내린 1121.7원에 장을 시장해 이 시각 현재 1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G20 회담 결과에 따라 당분간 하락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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