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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도 내년부터 호주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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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내년부터 국내산 포도가 호주로 수출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은 지난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 농림수산부 생물안전청과 양국 식물검역현안에 대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포도와 밤에 대해 조속히 수입 허용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호주는 포도에 대해서는 2011년 생산 분부터 수출을 허용하도록 했고 밤에 대해서는 조만간 병해충예비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농식품부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1999년부터 수출되고 있는 한국산 배의 수출 요건에 대해서도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에 합의했다. 또 현재 국산 감귤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감귤궤양병에 대해 살균처리 방법 등에 대한 한·호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호주는 자국산 포도에 대해 2012년 생산분부터 수입을 허용해 줄 것과 본토에서 생산된 양벚에 대해 신속한 위험도 평가 진행을 요청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우선 포도에 대해서 위험도 평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현재 검역용 소독약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돼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사용량 감축에 합의한 바 있는 메틸브로마이드에 대해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베이포메이트 등 대체 소독약제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식물검역원 관계자는 "올해 감귤과 사과를 미국으로, 감귤을 필리핀으로, 채소종자를 브라질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식물 검역 협상을 타결 지은바 있다"며 "내년에는 포도를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의 국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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