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은 지난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 농림수산부 생물안전청과 양국 식물검역현안에 대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1999년부터 수출되고 있는 한국산 배의 수출 요건에 대해서도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에 합의했다. 또 현재 국산 감귤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감귤궤양병에 대해 살균처리 방법 등에 대한 한·호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호주는 자국산 포도에 대해 2012년 생산분부터 수입을 허용해 줄 것과 본토에서 생산된 양벚에 대해 신속한 위험도 평가 진행을 요청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우선 포도에 대해서 위험도 평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식물검역원 관계자는 "올해 감귤과 사과를 미국으로, 감귤을 필리핀으로, 채소종자를 브라질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식물 검역 협상을 타결 지은바 있다"며 "내년에는 포도를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의 국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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