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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①]'기적을 노래하라' 파급효과도 기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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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왼쪽)과 존박.[사진=엠넷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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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이하 슈퍼스타K)가 22일 2억원 상금의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슈퍼스타K'는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다.

■공중파 드라마보다 낫다?
'슈퍼스타K'의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났다고 할 수 있다. 여느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의 그것을 완벽하게 뛰어넘었다.

우선 MBC에서는 김재철 사장이 회의 중 “왜 우리는 ‘슈퍼스타K’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합니까?”라고 공공연히 밝혔고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SBS계열 케이블채널 SBS플러스에서도 '파이널15'라는 프로그램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파 방송에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차용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공공연히 아류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같은 효과가 일어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시청률의 영향이 크다. 지난 15일 방송한 '슈퍼스타K'는 Mnet과 동시 생방송한 KM을 합쳐 16.152%(TNmS 집계)를 기록했다. 웬만한 공중파 방송 드라마 시청률보다 높다.
[사진=엠넷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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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슈퍼스타K를 보라

'슈퍼스타K' 심사위원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제 점수는요"라는 멘트는 아이들까지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인기 유행어가 됐다.

특히 최근 '공정사회'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슈퍼스타K'는 마치 '공정사회'의 대표 프로그램처럼 돼버렸다. 무한경쟁, 투명성, 대중 참여를 앞세운 '슈퍼스타K'가 공정사회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투표 10%, 문자 투표 60%, 심사위원 점수 30%로 이뤄지는 '슈퍼스타K'의 선택은 젊은 세대가 원하는 '공정사회'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슈퍼스타K'의 인기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색다른 접근과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거둔 성공"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이 관계자는 "'슈퍼스타K'의 파급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한국 뿐 아니라 전 아시아지역에 이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때문에 '슈퍼스타K'의 위력이 시즌2를 끝낸 이후에도 얼마만큼 커질지도 관심거리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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