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의 중국 진출도 향후 성장을 기대하게 되는 긍정적 뉴스"라며 "현대홈쇼핑의 상해 시장 진출은 상해지역의 TV홈쇼핑 시장규모를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SO자회사(강남케이블, 울산방송)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금액은 3700억~3800억 수준으로 보도됐다.
한국증권은 매각이 이뤄진다면 GS홈쇼핑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고 매각금액을 37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GS홈쇼핑의 시가총액은 21일 7737억원보다 37.5% 높은 1조640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GS홈쇼핑의 보유 SO 매각 추진 보도는 CJ오쇼핑의 보유 SO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CJ오쇼핑은 약 250만 가입가구(시장점유율 16.5%)를 확보하고 있는 CJ헬로비젼의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젼의 상장 예상 가격과 2010년 반기말 기준 순자산가와의 차액은 약 5,500억원~6,500억원으로 추정되며, CJ오쇼핑의 보유지분율을 감안하면 3000억원~3600억원의 지분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 이 중국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홈쇼핑은 21일 공시를 통해 상해현대가유구물상무유한공사에 30% 지분(138억원) 투자계획을 밝혔다. 지분구성은 현대홈쇼핑 30%, 현대그린푸드 5%, 가유홈쇼핑 33%, 동방이푸 32% 이며, 가유홈쇼핑은 귀주성에 근거한 중국 전역에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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