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티글리츠 “양적완화보다는 재정 확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보다는 재정 확대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스티글리츠 교수는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재정 확대 정책이 필요하며 비정상적인 양적 완화 조치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블룸버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정책은 제2차 경기부양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814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실행한 데 이어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정부가 재정 확대 정책을 시행하면 고용 유지, 소비 진작이 시장 자신감 및 기업 투자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Fed는 마치 금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기라도 할 것처럼 금리에 과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틀 전 파이낸셜타임즈( FT) 기고문에서도 재정 확대 정책은 역사적으로도 비용 대비 투자 효과가 컸다고 강조하면서 "Fed를 완전히 신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일갈한 바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