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논평에서 "최근 배추값이 떨어지고 더 나아가 김장철을 앞두고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손 대표는 과거 한나라당에서 보여줬던 합리적인 모습을 내던지고 민주당의 분위기에 휩쓸렸는지 민주당식 억지 주장을 펼쳤고, 이로 인해 나름대로 이른바 재미를 봤을지도 모른다"면서도 "배추값이 폭락하고 있다. 만약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배추값이 폭등했다면 값이 이렇게 쉽게 내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안 대변인은 아울러 "당시 민주당의 억지 주장이 마치 이제 배추면적이 줄어들어 배추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없다는 추측을 낳게 해 폭등을 부추기는 한 원인이 됐다"며 "아무리 야당이라지만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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