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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계, 게임산업 공략 발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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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완구업계가 게임산업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구나 게임 모두 캐릭터가 중요한 산업인 만큼,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손오공은 최근 관계사 소노브이의 사명을 '초이락게임즈'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최신규 손오공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게임 전문업체로 내년 상반기 게임 '베르카닉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만화가 이현세씨가 스토리 제작에 참여한 이 게임은 개발기간 5년에 개발비만 100억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100%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게임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오공은 또 자회사 손오공IB를 통해 올 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스타크래프트 2' 유통 계약을 체결, 게임 유통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오로라월드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자회사 오로라게임즈의 처녀작 '바 오아시스'가 최근 세계 유료 앱스토어에서 정상권에 오른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두 번재 앱 게임을 출시, 인기몰이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게임에는 오로라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유휴와 친구들'이 등장한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완구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완구 등 교차 사업화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른손은 얼마 전 자회사인 바른손게임즈를 통해 국내 최대 게임 포털인 한게임과 신작 게임 2종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바른손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케론', '보노보노 온라인' 등은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완구와 게임은 캐릭터 중점 산업이라는 교차점이 있는 만큼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활용한 업체들의 노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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