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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상] 핌코, "성장둔화 불안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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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의 채권투자기관인 핌코가 중국의 금리인상 결정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불안감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간) 라민 톨루니 핌코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캘리포니아 핌코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글로벌 경제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에 나서면서 유동성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핌코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75%p 성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톨루니 매니저는 "미국이 내년에 시장 평균 전망치 2.6%를 밑도는 1.75% 성장에 그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대신 이머징마켓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융업계가 여전히 위험을 기피하고 있다"며 "전체 상황을 종합해봤을 때 매우 신중한 경기 전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부채 규모와 거대한 내수시장 그리고 높은 인프라 건설 수요 등 때문에 이머징 마켓이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로써 이머징마켓의 황금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머징마켓의 성장폭도 글로벌 경기 타격으로 인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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