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는 20일(한국시각) 2011 '봅 존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오초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봅 존스 어워드는 뛰어난 스포츠맨 정신을 보여준 골프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골프 성인(聖人)' 바비 존스(미국)를 기리며 제정된 상이다.
USGA는 오초아가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자선재단을 세워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는 등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초아는 "재단은 내가 골프를 하는 가장 큰 이유"라면서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USGA 총회에서 열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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