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애널리스트는 "연내 금리 인상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둬서 부정적인 충격이 좀 있을 것"이라며 "사실 최근 중국 펀드의 단기 급등의 측면도 좀 있고, G20전의 경계감도 있고, 11월에 비유통주 물량 해제의 부분도 있어서 어느 정도의 조정은 예상됐던 상황 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인상으로 특히 홍콩보다는 본토 펀드의 영향이 클 것"이라며 "중국 본토는 개인이 주도하는 시장인데 그간 주식시장으로 압축됐던 투자처가 금리인상을 계기로 이동이 생길 것이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의 수급여력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루 이틀 정도는 수익률 악화를 예상해야 하고 G20이 끝나는 한달여 시점까지는 중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악재로 인식하느냐 장기적인 변화로 인식하느냐가 수익률의 방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지준율 인상도 그렇고 긴축의 방향성은 이미 확인 됐기 때문에 단기 악재로의 인식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말했다.
중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 속도도 다소 둔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그간의 급등으로 가격 부담도 있었는데 이번 금리 인상을 계기로 투자 여부에 대한 기다림이 조금 생길 것이라"며 "크게 밀린 물량이 있는 것이 아니고 조정으로 인한 매수 관점은 조정 기간이 향후 한달여 중 어느시점에서 마감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다소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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