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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상] 中 금리인상, 투자심리 부정적..산업재 피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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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유동성 확대 기대로 급등했던 원자재, 산업재 관련 산업이 1차적인 영향을 받는다면 외국인 유동성 유입 둔화가능성에 증권주 역시 피해가 갈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중국이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와는 맞지 않는 기습적 인상으로 평가했다.

인상 배경으로는 유동성과 자산가격의 통제가 필요하고 85년 이후일본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물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인상으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1차적인 타격은 원자재 관련 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 9월 이후 주요 자산별 상승률을 보면 신흥국 주식과 산업용 원자재, 귀금속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특히 중국금리 인상 직후 호주 달러를 비롯한 자원관련 통화가 달러대비 빠른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고유선 애널리스트는 "주로 소재 및 산업재섹터의 상대강도가 원자재 가격 및 자원부국 통화와 관련이 높았다는 점에서 1차적으로 소재 산업재 관련 산업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차적으로는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가 피해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중국 금리인상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시중금리가 오르게 되면 보험주는 실적측면에서 긍정적일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 상승이 외국인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증권주가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피해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중장적으로 실물경제 회복을 저해라거나 글로벌 유동성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9%대에 달하는 중국 GDP성장률을 감안할 때 5~6%에 해당하는 중국 금리수준은 크게 부담을 느낄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또 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낮아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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