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4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중이다.


어닝시즌이 시작된 미국에서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 수출주 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중국은 사상 최고 수준의 외환보유고 및 신규대출 증가가 은행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사흘만에 상승반전 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 오른 9574.78, 토픽스지수는 1.5% 상승한 835.0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2.1% 상승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0.9% 올랐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2.2%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1.8% 뛰었다. 미쓰비시상사와 야후재팬도 각각 2.4%, 6.1% 올랐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체감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과도한 비관주의에서도 벗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11시 27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81.34엔에 거래 중이다.


중국증시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2896.87에, 홍콩 항셍지수는 1.25% 오른 2만3750.53을 기록중이다.


9월 신규대출이 5955억위안을 기록해 전월보다 503억위안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농업은행은 2%, 중국초상은행은 3.3%, 화샤은행은 3.7% 오르고 있다.


기업들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이 밍 상하이킹순투자관리컨설팅 펀드매니저는 "풍부한 유동성,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 양호한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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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지난 6월말보다 1940억달러 증가한 2조65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조502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대만증시는 전일 대비 1.79% 상승한 8251.7, 싱가포르증시는 0.45% 오른 3216.58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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