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은 역시 환율때문..1100원 위협할수도<신영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은행이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당초 금리인상이 예상됐으나 동결됐을 정도로 원화강세의 압력이 높아졌다는 얘기라고 진단했다.
14일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금리 동결의 배경은 역시 환율"이라며 "대외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강세압력이 워낙 강했다는 점에서 기준금리까지 인상하며 원화 강세에 불을 붙일 수는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로 위안화 절상압력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G20회담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적어졌다는 점 또한 원화 강세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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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은 단기적으로 원화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정부가 환율보고서를 펴낸 이후 위안화 절상압력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1100원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렇게 되면 외국인 매수가 둔화되면서 11월 초까지 이전 고점인 1910선을 상승한계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이후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 규모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타 4분기 중 2000선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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