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도봉산 일대서 제4회 도봉산 축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4회 도봉산축제’가 지난 10일 3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지역 주민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내고 진행된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 축제로 자리 매김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8일 도봉산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시작된 개막식에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메워 축제의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어 펼쳐진 도봉문화원 예술단의 모듬북 연주와 정의여고 학생들의 부채춤과 판소리는 개막식의 흥을 한층 북돋워 주었다.

도봉문화원 예술단 모듬북 연주

도봉문화원 예술단 모듬북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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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지막을 장식한 YB밴드 축하공연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에는 도봉서원에서 정암 조광조,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학문적 사상과 덕행을 추모하는 추향제를 봉행했다.

추향제는 초헌관이 세 번 향을 피우는 분향례를 시작으로 폐백을 제사상 위에 올리는 전폐례, 첫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둘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 번쩨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진행됐다.


9일에는 주 행사장에서 체험마당을 운영했으며 체험마당에는 축제의 취지에 맞게 구민 모두가 참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이 운영됐다.


그 중 ‘가훈써주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도예체험’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 축제를 즐겼다.

가훈 써주기

가훈 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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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에서는 도봉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사생대회, 여성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외도 생태공원에서 화요음악회 회원들이 ‘자연과 함께 떠나는 음악회’를 공연, 도봉산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마지막인 10일에는 도봉산 입구 생태공원에서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사찰음식을 음미해 보는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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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식코너에서는 각종 조미료와 향신료로 조리된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연근떡꼬치 탕수채 연잎차 등 자연그대로의 사찰음식을 음미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산사음악회에서 스님들이 '영산제'를 공연하고 있다

산사음악회에서 스님들이 '영산제'를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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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봉산 제1휴식터에 마련된 산사음악회는 세속에서 생긴 탐욕과 근심을 잠시 내려 놓고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샘물같이 청아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가을날 관람객들을 무념무상의 세계로 안내했다.


도봉산 축제에 참여한 장재영씨는 “제4회 도봉산축제는 그 어느때보다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며 “내년에 열릴 도봉산 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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