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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SC제일銀, 3천억 부동산 매각대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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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국회 정무위 소속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C제일은행에 대해 3000억원 규모의 보유부동산 매각대금 사용처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원일 의원은 2010년 국정감사를 위해 SC제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SC제일은행 보유부동산 매각 현황’, ‘SCFB 6년간 주요 투자금액(2005-2010)’, ‘SC제일은행 점포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SC제일은행의 보유부동산 매각대금 3000억원의 행방이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05년 1월 영국계 SCB(스탠다드차타드은행)그룹에 합병된 SC제일은행은 그해 5월부터 보유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해 2010년 8월까지 보유중인 지점 부동산 등 총35건을 3003억원에 매각했으나 대금의 사용처에 대한 해명은 의문투성이라는 것이 유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매각 전후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영업점을 매각한 다음 매수인과 바로 임대차계약을 맺었고 매수인은 매수한 영업점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매입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매수인은 SC제일은행이 내는 임대료로 금융비용을 충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SC제일은행은 매각대금을 전산 투자에 이용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금감원 검사에서도 전산 투자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고 2년 연속 지적을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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