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가수 MC몽이 병역면제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입영연기를 받아내고, 자신의 치아 상태로 면제를 받을 수 있는지 모포털사이트 지식공유 서비스에 물어보기까지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석)는 11일 1998년 1급 현역 판정을 받고도 병역면제를 위해 수차례 입영연기를 하고 생니를 뽑아낸 혐의(병역법 위반)로 MC몽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입영연기를 도와준 대가로 병역면제 전문 인터넷 사이트의 브로커 고모 씨(33·불구속 기소)에게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50만원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MC몽은 '정상'이라는 치과의사의 말에도 2004년 7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치아 3개를 뽑고, 신경치료 회복을 방치해 고의로 다른 치아 1개를 썩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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