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SH공사, 급증한 부채·과도한 성과금 논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특별시 산하 공기업인 SH공사의 부채가 2005년 3조3628억원에서 2009년 무려 16조3455억원으로 5배 가까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 기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성과금 지급이 무려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한해 국방예산의 절반이 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SH공사가 그들만의 성과금 잔치를 벌인 것이다.
11일 행정안전위원회 임동규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H공사의 부채는 2005년 3조3628억원에서 ▲2006년 7조3786억원 ▲2007년 9조7257억원 ▲2008년 10조890억원 ▲2009년 16조345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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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같은 기간 성과금 지급액도 2005년 36억6800만원에서 2009년 47억1300만원으로, 늘어나는 부채에 맞춰 함께 증가했다.
이에 임 의원은“재무구조는 매년 악화되고 있는데 성과금 잔치만 벌이고 있다”며 “부채의 규모가 이렇게 매년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경영상태 악화와 재정부실화가 우려되며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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