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게임·오락·오피스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르면 이달 초 안드로이드폰에 앱스토어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앱 개발자와 유저들은 구글의 경쟁자 출현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구글은 결제시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거나 구글 결제 시스템에 연계된 계좌를 사용하도록 해 유저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앱의 종류가 부족하고 검색도 어렵다는 불만도 높았다.
아마존이 앱스토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수익성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마리벨 로페즈 로페즈리서치 창업자는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 상거래 시장이 전자상거래보다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마존의 목표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주도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앱스토어 시장 진출 소식에 아마존 주가는 나스닥 주식 시장에서 뉴욕 시간 오후 4시 기준으로 전장보다 87센트 오른 156.2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킨들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음원, 비디오, 전자책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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