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딜라이트, 젊은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진화한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달 초 100만 방문객을 돌파하며 서울의 '디지털 명소'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가 최신 정보기술(IT) 전시·체험장에서 젊은층의 놀이공간으로 진화화고 있다. 기업 홍보관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놀이문화의 공간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 삼성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에서 '내일을 향한 꿈의 무대 제3회 딜라이트 스테이지'가 열린다. 공연무대가 필요한 동아리, 직장인밴드, 인디밴드 등을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5팀을 선발, 파이널무대에서 음악·춤·연기 등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14일까지 딜라이트 블로그(http://cafe.naver.com/samsungdlight)에 팀명·개인소개를 담은 글과 함께 3분 내외의 동영상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딜라이트 스테이지에서 1위로 뽑힌 팀에는 300만원의 희망장학금과 함께 연말 결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지난 8월 열린 제1회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한 여성 팝핀 스트리트 댄스 팀 '더 비'(The B)는 "무대에 서기 위해 매일 하루 3시간 이상 연습하고, 일주일에 2번 이상 새벽연습을 했다"면서 "장학금은 우리만의 연습실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딜라이트를 향후에도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딜라이트 관계자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IT 체험관으로 자리잡은 딜라이트가 앞으로는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무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삼성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는 '글로벌 갤러리', 카메라와 휴대폰 등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플라자', 노트북·휴대폰·TV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현장체험학습지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IT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삼성 딜라이트에서 열린 '내일을 향한 꿈의 무대 제1회 딜라이트 스테이지' 결선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한 여성 팝핀 스트리트 댄스 팀 '더 비'(The B)가 수상소감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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