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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골프광이 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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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이 된 아내>
김씨의 골프 컨디션은 신통치 않았다. 2m도 안 되는 퍼팅이 빗나가자 그의 파트너는 웬일이냐고 물었다.
"마누라 때문이야. 자네도 알다시피 그 사람 골프를 시작했잖아. 그러고 나서는 나하고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일을 1주일에 한번으로 줄여버렸지 뭔가"
그러자 파트너가 말했다. "그거라면 불평할 일이 아니로군. 우리들 중에는 아예 그녀에게 접근할 수 없게 된 사람들도 있다네."

<여비서 실수담 >
-사장님이 "차 대기시켜"했는데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커피 끓여 들어갔다.
-보고서 작성해서 결재받는데 "자재과"를 "자지과"로 써서 결재올린 적 있었다오. 사장 얼굴 빨개져서 차마 말은 못하고 펜으로 오타 글씨 가리키면서 수정해오라 했다.
-사장이 디스켓 달랬는데 비스킷 줘 본 적도 있다.
-골프채 뒤에 손잡이 있지요. 그걸 샤프트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걸 못 알아먹어서 기획실까지 가서 샤프 빌려다 드린 적 있다.
-10만원을 주면서 "신권으로 바꿔와"를 식권으로 바꿔오라는 걸로 잘못 듣고 식권40장 사간 적 있다.

<골프광 베스트>
▲1위= 아내가 죽었는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부킹이 되어 있는데 왜 하필 오늘 죽어!" 라고 하는 골퍼
▲2위= 죽은 아내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멀리 있는 골프장을 보고 "18홀만 돌고 갔으면…" 하는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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