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硏, 9월 실사지수 조사해보니 62.6 불과


건설업 체감경기 기준선 크게 밑돌아.. 침체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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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건설업 체감경기가 기준선인 100을 한참 밑돌아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가 전월 대비 12.5p가 상승한 6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준은 지난 7~8월 2개월 동안 연속 하락한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지수 자체가 기준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6월 수준에 머무른 수준이어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지적된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지수가 소폭 올랐지만 정부의 8·29 부동산거래대책이 본격 경기에 미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8월 전망치 조사 때 9월 지수를 71.5로 예견했던 것에 비해서는 실사지수가 턱없이 모자랐다.


업체규모별 경기실사지수는 업체규모에 관계없이 CBSI가 상승했다. 대형업체지수는 전월 대비 21.4p 상승한 71.4였으며 중견업체지수는 전월 대비 9.9p 상승한 69.2였다. 중소업체지수는 전월 대비 5.1p 상승한 44.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대형업체지수는 지난 7, 8월 모두 중견업체에 비해서도 낮은 50.0으로,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9월에는 큰 폭으로 상승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공사물량지수는 전월 대비 11.2p 증가한 63.8 기록, 지난 7월과 8월 50선의 부진에서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전월보다 7.1p 증가한 61.2, 주택이 10.6p 증가한 57.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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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월 CBSI 전망치는 9월 실적치 대비 5.0p 상승한 67.6을 기록, 건설기업들이 완만한 건설경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위원은 "당분간 공공 수주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미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건설업체들의 유동성 압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8·29대책 효과도 제한적이어서 CBSI가 기준선에 근접하기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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