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5일 탈북 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활에 애로를 많이 느끼느냐'는 질문에 '매우 많다'가 15.0%(16명), '상당히 많은 편이다' 36.4%(40명)로 절반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입학 전 가장 부족했던 교육에 대해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라는 답변이 57.3%(63명)이었고 '언어와 논술교육'이라는 답이 32.7%(36명)로 파악됐다. 공인 영어성적이 없는 학생은 80.6%(87명)에 달했다.
또 대학생들은 전체의 27.3%(30명)가 '학업중단을 고민해봤다'고 답했고 38.5%(42명)가 '대학·전공변경을 고민해봤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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