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0국감]홍정욱 "탈북대학생 절반 경제적 문제 애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회 외교통일통상위 홍정욱 의원이 탈북 대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가까이가 경제적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5일 탈북 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활에 애로를 많이 느끼느냐'는 질문에 '매우 많다'가 15.0%(16명), '상당히 많은 편이다' 36.4%(40명)로 절반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애로사항으로는 경제적 문제가 47.7%(51명)로 가장 많았고 수학능력 등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30.8%(33명)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입학 전 가장 부족했던 교육에 대해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라는 답변이 57.3%(63명)이었고 '언어와 논술교육'이라는 답이 32.7%(36명)로 파악됐다. 공인 영어성적이 없는 학생은 80.6%(87명)에 달했다.

또 대학생들은 전체의 27.3%(30명)가 '학업중단을 고민해봤다'고 답했고 38.5%(42명)가 '대학·전공변경을 고민해봤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탈북 대학생들이 '탈북자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지만 경제적 문제와 학업을 쫓아가지 못하는데 따른 애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남한 대학생보다 훨씬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상욱 기자 ooc@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