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7% 상승한 2655.66에 장을 마쳤다.
또한 재무부는 “주택 구매를 진작하기 위한 세금 혜택을 축소할 것”이라면서 “부동산 과세 제도 개정을 위한 예비 프로그램을 일부 지역에 시행하고 있으며 곧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부동산 규제책이 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에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부동산 규제책이 확정 발표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것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씨티그룹은 “부동산세의 시험 부과를 포함해 추가 부동산 규제책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소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3위 은행 농업은행은 3.1% 올랐다. 초상은행과 상하이 푸동개발은행은 각각 2.2%, 3.6% 상승했다.
지진광업과 종진골드는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각각 8.8%, 3.7% 뛰었다.
상하이리버펀드의 장 링 펀드매니저는 “강화된 부동산 규제책은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면서 “중국증시의 전망 역시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관계로 10월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한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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