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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9월 7.5% ↑..외인 대규모 비차익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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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익 순매수 올해 네번째 규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소폭 하락마감됐다.

소폭 상승한 현물지수와 차별화가 이뤄졌다. 지수선물도 뒷심 덕분에 소폭상승이 기대됐으나 동시호가에서 되밀리며 하락반전이 이뤄졌다. 장중 흐름은 하락 우위였다. 하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고 장중 끊임없는 반등 시도가 이어졌다. 베이시스에서 드러난 매수심리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선물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매도 강도는 강하지 않았다. 장중 최대 순매도 규모는 2600계약 수준에 불과했고 마감을 앞두고 매도 규모를 줄였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통한 외국인 현물 매수가 많았는데 베이시스 강세를 이용한 차익거래성 물량이었다면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지수 하락에 대한 베팅이라기보다 차익거래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평균 베이시스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비차익거래는 올해 네번째, 지난 5월6일 3290억원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좋았기 때문에 모두 순수한 비차익 매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여전히 상방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외국인은 비차익거래를 통해 3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15포인트(-0.06%) 하락한 243.75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 0.20포인트 밀리며 약세로 마감됐다. 약세 마감이었지만 6일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다. 추세 전환보다는 속도 조절의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9월 한달간 지수선물은 7.45% 상승했다.

지수선물은 243.65로 거래를 시작한뒤 장 마감까지 지리한 243선 등락을 이어갔다. 저가 243.25, 고가 244.20으로 변동폭도 1포인트에 못 미쳤다.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874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계약, 25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428억원 순매수였다. 차익거래 순매수가 184억원에 불과했지만 비차익거래가 324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만 현물 순매수 규모를 1000억원 이상 크게 늘렸다.

지수선물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 탓에 거래는 부진했다. 거래량은 21만8649계약에 불과했고 미결제약정은 1879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64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0, 괴리율은 -0.18%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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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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