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저점 지난해 2월" 공식선언
통계청 기준순환일 설정...과거평균감안시 내년 9월 경기정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그해 1월 경기가 정점에 이르다 수축기를 거쳐 지난해 2월 경기가 저점을 찍었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는 경기확장기로 과거 평균을 감안하면 최근의 경기는 내년 9월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통계청은 30일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생산, 소비 등 주요지표, 경제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기순환기의 기준순환일을 이 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 기준순환일이란 한 나라의 총체적인 경기변동의 국면 전환점(Turning Point, 정·저점)을 의미한다. 통계청은 저점-확장기-정점-수축기-저점을 한 틀로 순환하는 경기주기를 확정한다. 제 1 순환기는 1972년 3월(저점)-확장기(23개월)-1974년 2월(정점)-수축기(16개월-1975년 6월(저점)로 이어졌다.
통계청은 이날 제 9순환의 경기저점으로 2005년 4월을 확정했으며 경기정점은 33개월의 확장기를 거친 2008년 1월로, 경기저점은 12개월의 수축기를 지나 2009년 2월로 각 각 잠정 확정했다. 제 1순환기∼제 9순환기 평균 확장기(31개월), 수축기(18개월)의 평균을 감안하면 2009년 2월 저점을 찍은 경기는 31개월 뒤인 2011년 9월 정점에 이른 뒤 18개월 뒤인 2013년 3월 저점을 맡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준순환일 설정은 최근 경기순환 국면에 대한 공식적인 선언"이라며 "경기를 연구 분석하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고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폭의 경기침체와 회복을 경험한 우리경제의 다양한 연구,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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