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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 "조승우와 키스신 있는 작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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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 "조승우와 키스신 있는 작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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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는 최성희(바다)가 조승우와 함께 키스신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최성희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에 참석해 "조승우가 제대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웃음) 만약 기회가 된다면 조승우와 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승우와 함께 출연하고 싶은 작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특별히 생각해 둔 작품은 없다. 그냥 조승우가 연기했던 '지킬앤 하이드'에서 제가 지킬을 하고, 여자 배역인 루시를 조승우 시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은 해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녀는 "만약 (작품을) 조승우와 함께 하게 된다면 키스신이 포함된 작품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승우 키스신과 관련된 내용은 이번 작품에 박해미와 남편인 황민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진한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는 역할이다. 이 때문에 바다는 리허설 연습할 때마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승우와 키스신이 포함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
최성희는 조승우 이외에도 조정석과 김무열과도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정석과 김무열은 '스프링어웨이크닝'에 출연한 연기파배우다.

그녀는 "조정석과는 친구로 지낸다. 서로 챙겨주고 살갑게 지내고 있다. 정석이랑은 그냥 웃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무열과 무슨 작품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녀는 "특별히 생각나지 않는다. 좋은 배우니까 어떤 작품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성희는 여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면서 펜실베니아에서 브로드웨이로 상경한 21살의 꿈 많은 소녀 피기소여 역을 맡았다.

한편, 최성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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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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