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순간접착제 안전사고 주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순간접착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226건을 분석한 결과, 내용물이 눈에 튀는 사고가 184건(8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다가 손이나 다리에 내용물을 떨어뜨려 손가락이 붙는 등의 사고가 15건(6.6%)이었으며, 피부에 화상을 입은 경우도 10건(4.4%)이었다. 그리고 접착제 내용물을 삼키는 사고가 12건(5.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기 노즐을 자르거나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개봉 전 노즐을 가볍게 두드려 내용물을 용기 아랫부분으로 떨어뜨린 후 노즐이 얼굴을 향하지 않게 한 상태에서 핀 등으로 구멍을 뚫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용 시 접착제 내용물이 눈 등 얼굴에 튈 수 있으므로 얼굴을 너무 가까이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약 등과 비슷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함께 두지 말고, 영유아 및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