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반문하며 보고서의 즉각 폐기를 주장했다.
김종철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최근 국방부가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육군이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해 표기해 결국 정부가 북한을 주요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안보정책 등을 보면 군 복무기간 단축 백지화, 신병교육 기간 8주 연장, 예비군 훈련 대폭 강화 등 마치 준 전시정부를 향해 나아가는 듯하다"면서 "
이러한 대북강경정책의 배경이 사실상 내치에서 실패한 이명박 정권이 북한과의 긴장조성을 통해 국민들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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