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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공동주택과, 재개발담당관 등 다양한 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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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노원구,용산구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구청 과 신설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5기를 맞아 서울시 구청들마다 지역 특성에 따른 구청 부서를 만들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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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 전국 자치구 최초로 '도서관과'를 만들었다.
이는 국회 도서관장(차관급)을 지낸 유종필 구청장이 어려서부터 책과 가까이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을 많이 만들겠다는 공약 이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신설 도서관과는 ▲도서관 기획팀 ▲ 도서관 운영팀 ▲ 도서관 시설팀으로 업무를 분장했다.

관악구는 이번 추경에서 도서관 사업에 11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수 있게 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지역내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을, 관악산입구와 구민종합 체육센터에 각각 ‘작은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주민중심의 지식문화특구 실현을 위해 '지식문화국'을 신설한 것 또한 이색적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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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교육지원과 내에 '서울대협력팀'도 생겨났다.

유종필 구청장은 ”서울대학교는 관악산과 함께 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해왔다.

유 구청장은 관악구가 지식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대학교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교육담당관 아래 도서관운영팀을 만들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80%가 아파트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생활을 편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지원과'를 만들었다.

이는 김성환 구청장이 앞으로 구청의 시설이나 인력을 활용해 공동주택에 대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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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개발 분쟁 해결을 위한 '재개발 담당관'을 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그간 용산구내에는 부도심 조성과 낙후된 주거지 정비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80여 곳에서 다발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민원을 해당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함에 따라 시의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민원인들도 만족할만한 해결 방안을 얻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이로 인해 '용산 4구역 화재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역개발사업 분쟁이 국민적 갈등으로 확대되는 안타까운 사태를 비롯해서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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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내 80개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중 31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49개 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는 용산구 전체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개발과 관련해 19건의 장기 미해결 민원과 분쟁이 발생했으나 가시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용산구는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이해당사자간 분쟁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재개발담당관을 신설하고 도시개발 분쟁조정위원회를 두어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이런 고질적인 민원과 분쟁사항에 대해 신설되는 전담반에서 1차적으로 행정적 · 법적으로 면밀히 분석, 해결 방안을 마련한 후 이해 당사자간 합의를 모색하게 된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사안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개발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해당사자의 주장을 청취하고 조정하는 등 절차를 거쳐 해결 방안을 도출, 이해 당사자에 권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구로구가 '일자리 지원과', 용산구가 '고용정책과', 금천구가 '일자리정책과'를 각각 만들었다.

한편 성북구가 부구청장 직속으로 교육지원과를 조직 개편하는 것은 물론 성동구가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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