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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하반기 분양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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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추석 이후 가을 이사철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8·29부동산 대책 후 유리해진 시장상황을 틈타 신규분양은 물론 기존 미분양 아파트까지 가세해 치열한 분양대란이 예상된다. 연말에는 강남권에 보금자리주택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은 ‘오리무중’이다.

◆10월 분양예정 아파트 약 3만1031가구
10월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사업설명회와 견본주택 개관 등 분양 준비에 여념이 없다. 미분양 단지를 보유한 건설사들은 최근 공동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8·29대책이 주로 주택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여름 비수기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에게 10월과 11월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실제로 분양물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10월에 보금자리 물량을 제외하고는 전국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3만1031가구(수도권 2만2009가구, 지방 9022가구)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7438가구) 인천(286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뉴타운(삼호가든 1·2차 재건축 단지와 왕십리 뉴타운 2구역 등), 경기는 판교 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그밖에 지방에서는 충남 연기군에서 분양될 세종시 첫마을이 주목할 만하다.
추석 이후 하반기 분양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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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 분양시장, “청약 성공사례 나와야 풀릴 것”
12월 비수기를 고려할 때 10월과 11월에 올해 분양물량의 최대치인 3만1031가구가 쏟아질 것이라는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단지 별로 공동 마케팅까지 계획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한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재개발·재건축 물량들이 수요자들에게 낙점받기 위해 경쟁하면 아무리 예정물량이어도 공급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시장은 8·29 대책을 통한 주택 매매 거래 활성화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주택시장의 매매거래가 활발해야 분양시장에도 ‘연쇄반응’을 일으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분양시장은 8·29 대책과 관련해서는 애초부터 냉랭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번 대책의 초점이 DTI 규제완화와 같은 주택시장 거래 활성화에 맞춰져 있고 분양가상한제 폐지나 분양아파트 양도세감면혜택의 부활 같은 ‘핵심’은 빠졌다는 지적이다.

스피드뱅크의 나기숙 연구원은 “입지가 좋아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분양이 되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청약성공 사례가 나와야 나머지 분양단지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 어떤 전략 써야하나?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이후 분양을 받으려는 실거주자들은 다급함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단지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청약저축 납입액이 높은 수요자라면 중소형 공공아파트(강남권 보금자리 주택 등), ◇청약가점이 높은 예금가입자는 판교·광교 타운하우스 및 강남권 재건축 후분양아파트, ◇청약자격이 낮은 수요자에게는 미분양단지를 추천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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