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전망, '긍정적'으로 돌변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돌변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조사를 인용, 향후 12개월 동안 중국 경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부정적 의견보다 11% 많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부정적 의견이 19% 많았던 것에 비교해 30% 개선된 것. 7월에는 부정적 의견이 39%나 많았다.
메릴린치는 이번 조사에 215명의 펀드 매니저가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적적 전망이 되살아나면서 다음 몇 달 동안 투심이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하면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소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8.4% 급증했다. 이로 인해 13일 글로벌 증시는 큰 폭의 랠리를 보였다.
신흥국들의 투자자들은 9월 들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펀드 매니저의 22%는 중국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8월에는 22%의 매니저가 중국 비중을 축소한 바 있다.
한편 펀드 매니저들은 주식 투자에서 신흥국들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는 ‘중립’을 보였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약세장을 예상했다.
이 밖에 매니저들은 금가격이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금 가격은 올해 15% 오른 온스당 126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변동이 심한 주식보다 전통적인 자산 피난처인 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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