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옥인아파트 철거, 문화유산 복원된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지난 40년간 아파트에 자리를 내줬던 인왕산 수성동 계곡이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에서의 모습 그대로 원형 복원된다.
서울시는 수성동 계곡이 지닌 역사·문화 및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2월28일 옥인아파트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시비를 직접 투입, 토지보상 및 철거를 시작한 바 있다.
특히 1971년 건축된 이래 인왕산 조망 및 경관을 저해해온 종로구 옥인동 옥인시범아파트 308가구의 토지 및 건물 보상을 지난해 2월 100% 완료했으며, 현재 철거공사는 60%정도 진행 중인 상태다. 보상비는 전액 시비로서 약 960억 정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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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서울시는 아파트가 철거되고 당초 지반이 노출되면 관계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전문가의 검토와 고증을 거쳐 원형 그대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인왕산은 서울성곽을 감싸고 있는데다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 선조들이 특히 사랑한 역사문화유산”이라며 “수성동이 원래 모습을 되찾으면 최근 복원된 광화문과 작년에 조성된 광화문광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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