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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가격인상효과 불구 매출 정체 '투자의견·목표가 ↓' <대신證>

최종수정 2018.02.08 21:49 기사입력 2010.09.1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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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14일 가격인상 효과에도 불구 정체된 매출을 보이고 있는 하이트맥주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 목표가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맥주소비량의 증가세나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MS)가 재상승하는 뚜렷한 징후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하이트맥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890억원(-1.9% yoy), 588억원(-5.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인상효과가 +2.6%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저조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지난 해 4분기에 재고조정을 한 기저효과로 2010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이트맥주에는 매출과 수익성을 상승시킬 2가지 기회가 있었다"며 "그러나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쳐버렸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까지 매출원가의 약 24%를 차지하는 맥아 투입가격이 2010년 2분기부터 387달러ㆍ톤으로 전년대비 약 22% 하락했으나 기타 부재료가격 상승으로 맥아가격 인하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을 말한다.

또 하나는 월드컵 시즌에는마케팅비용을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한 394억원 지출했지만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하이트맥주는 비용대비 매출증대 효과가 미미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그는 "올해까지가 하이트맥주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과도기적 시기였다면 내년부터는 진로와의 통합영업이 시행됨에 따라 전환기를 맞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진로의 서울과 경기권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73.2%, 79.5%임을 감안하면 수도권에서 현재 45%인 하이트맥주의 MS가 통합영업 이후 본격 상승하는 시기에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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