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메이저리그 통산 123승을 거두며 동양인 최다승을 거둔 박찬호(37·피츠버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찬호로부터' 코너를 통해 '123..'이라는 제목의 글에 힘겨웠던 시절 기록했던 자신의 일기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감사합니다...정말 고맙습니다..늘 함께 해주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며 가슴 벅찬 감사의 인사를 팬들에게 전했다.
박찬호는 이날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 0-1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9회 공격에서 피츠버그 타선은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는 3-1로 종료됐고 박찬호는 고대하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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