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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로맨틱코미디 '시라노', '광동광' 흥행 넘을까?

최종수정 2010.09.11 10:56 기사입력 2010.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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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총 7편의 한국영화가 개봉하는 추석 연휴 극장가를 앞두고 한 편의 영화가 벌써부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만에 선을 보이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그 주인공이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주연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국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대표적인 흥행작 '광식이 동생 광태'의 김현석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지난 2005년 개봉한 '광식이 동생 광태'는 당시까지 역대 11월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243만 관객을 끌어 모은 흥행작이었다. 흥행이 쉽지 않은 정통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는 이례적인 결과였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광식이 동생 광태'와 전혀 다른 영화이지만 닮은 부분도 적지 않은 작품이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남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도 그렇고, 네 명의 남녀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역시 비슷하다. 세밀하고 꼼꼼한 디테일의 연출 방식이나 실제 경험에 근거한 사실적인 에피소드가 시종일관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을 연상시키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숙맥인 의뢰인을 도와 결국 사랑을 이루게 만드는 '조작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라노 에이전시'의 엄태웅 박철민 박신혜 등이 최다니엘의 의뢰를 받아 이민정의 마음을 뒤흔드는 과정이 핵심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흔하디흔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판타지에 중점을 두는 장르의 관습을 버리고 현실에 땅을 디디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는 감독이 자신과 주위사람들의 실제 경험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어딘가 부족하고 모자란 남자들이 사랑을 이루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과 실수들이 시종일관 청량한 웃음을 준다. 특히 '시라노 에이전시'의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도입부의 송새벽-류현경 에피소드는 짧은 시간 집약적으로 웃음을 제조해낸다. '방자전'의 변학도로 폭소를 선물했던 송새벽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광식이 동생 광태'를 통해 보여준 김현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조화도 훌륭하다. 김주혁과는 또 다른 매력의 엄태웅은 '광식'과 '광태'를 섞어놓은 듯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내고, 최다니엘은 '지붕 뚫고 하이킥'과는 전혀 다른 '얼뜨기' 캐릭터로 시선을 잡아끈다. 이민정과 박신혜도 최상의 연기를 보여준다. 박철민 김지영 권해효 등 조연들의 캐릭터도 활어처럼 생생하게 팔딱거린다.

로맨틱 코미디의 흥행이 어려운 국내에서 김현석 감독의 작품들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제시될 수 있는 것은 여성 관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장르적 특성과 달리 남성 관객까지 아우른다는 점 때문이다. 사랑에 현재진행형인 관객과 과거회고형인 관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멜로에 가까운 로맨틱 코미디는 흥행이 쉽지 않은 대표적인 장르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엽기적인 그녀' '어린 신부' 등 코미디의 색채가 강한 영화들보다 대중적인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광식이 동생 광태'보다 웃음의 수위를 한층 높인 작품이다. 이 영화가 '광식이 동생 광태'의 기록을 넘어서 로맨틱 코미디의 한계선으로 불리는 500만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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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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